지난 화에서는 천마신군과 자하마신이 서로 격돌을 가속화시키며 검을 맞댄 채 끝났습니다. 그것을 보는 주위 사람들은 이제 결착이 될 것 같다며 긴장된 분위기를 보였는데요. 이번화인 열혈강호 649화에서는 그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줄거리
천마신군과 자하마신이 맞댄 칼이 엄청난 기공에 의해 부서집니다. 그리고 둘의 강력한 힘에 의해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 주위의 모든 것이 날아가는데요. 이 충격파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한비광은 배리어를 칩니다. 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이들은 "안 내려간 것이 신의 한 수였네"하며 안도합니다.
뿌연 먼지가 가라앉은 뒤 보이는 것은 두 명의 고수가 악수하듯이 손을 잡고 기공대결을 하고 있는 것이었는데요.(진기 대결 같아 보였는데 기공대결이라고 말하더니, 나중에는 또 진기대결이라고 하네요. 둘이 같은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자하마신이 "제법 버티는군, 이제 결착을 보도록 할까?"라고 말합니다. 이런 와중에도 천마신군은 여유롭게 "그렇게 떠들어대서 날 상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응수하는데요. 하지만 이다음 장면에서 자하마신이 승부수를 걸어옵니다. 바로 '흡기공'이었는데요. 현재 열혈강호 세계관 내에서 이 무공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단 세명인데요. 한상우, 천마신군 그리고 한비광입니다. 한상우의 육체를 지배하고 있는 자하마신이기에 이 무공을 쓸 수 있는 것입니다.
흡기공을 사용한 것이 비장의 한 수였습니다. 자하마신은 "네놈의 기운과 포문걸이 남긴 기운까지 모두 가져가주마"라고 속으로 이야기합니다. 이에 천마신군은 이대로라면 당한다고 결론을 내리고는 똑같이 흡기공을 사용하는데요. 이미 선공을 당한 입장에서 뒤집는 것은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무림인들과 신지사람들은 서로 자기네 사람들이 이길 거라고 이야기하는 와중에 천마신군의 기광이 작아집니다. 이미 기세가 기울었는데 그만 용쓰라는 자하마신의 말에 천마신군도 더 이상 여유가 없는지 "감히..."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이를 지켜보던 제4 흑풍회 대장 지현이 천마신군을 구하려고 합니다만 도제가 말립니다. 그러자 주군이 죽는 것을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하며 난입하려 합니다. 이에 저 정도의 진기대결은 인간의 영역을 넘었다며 그간 수련했다고 해도 체질적으로 저런 곳에 끼어들 깜냥이 못된다며 말립니다. 이에 지현은 자신도 그런 능력이 안 되는 것과 도제가 그런 자신에게 적합한 무공을 가르치려 했던 것도 알지만 그런 것을 계산했다면 사문을 버리지 않았을 거고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할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점혈을 짚고 사문을 버린 지현에게 따스한 말을 던집니다. "네놈이 어디서 무슨 생각을 하고 어디서 어떻게 살았건 내 제자이다. 그리고 난 내 제자가 눈앞에서 죽는 꼴을 볼 수 없다." 대충 이런 내용으로요. 그리고 천마신군을 구하겠다고 뛰쳐나갑니다. 도제의 앞을 지키고 있던 한비광도 그 모습을 보죠.
마지막 장면은 도제가 기 막을 펼쳐 보호하는데도 살기가 피부를 찌르는 것 같다며 이런 기공대결을 할 수 있는 존재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이번화를 보고 든 생각
천마신군이 어떻게 질까 생각했는데 흡기공에 당할 줄은 몰랐습니다. 둘 다 쓸 줄 아는 무공이라고 생각했기에 더욱 그러했죠. 더군다나 그냥 흡기공보다는 천마탈골흡기공은 관절도 탈구시키고 극심한 내상까지 입혀서 더 세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것은 필요가 없군요. 저는 이기어검술의 검 하나에 천마신군이 치명상을 입거나 하는 장면을 생각했었는데 작가님이 그래도 천마신군의 가오를 살려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다음은 어떻게 될까?
도제가 뛰쳐나갔지만 그 모습을 한비광이 보았습니다. 안 그래도 한비광 본인이 싸우고 싶어 했었던 것으로 보아 참전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사부를 구하기도 해야 하니까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천마신군을 구하려다가 도제가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러한 여러 장면들이 모여서 나중에 정사 간에 관계가 나아지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예측해 보고요.
그리고 사실상 천마신군이 패했네요. 도제가 구해준다고 한들 다시 싸우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이제 한비광이 나설 차례이겠죠? 이 모든 격돌을 보고서도 별 동요가 없던 한비광인데요. 사실 천마신군과 자하마신의 전투가 워낙 엄청나서 '한비광이 얼마나 강해야 할까?'란 걱정이 먼저 듭니다.
오늘은 열혈강호 649화를 리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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